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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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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진 메이크업 Nothing





생활한복이라고 해야하나 저고리에 허리치마 입고싶었는데 엄마의 강한 반대로 결국 무산되었다
근데 정작 당일되니까 생활한복 입고 찍는 애들도 많고 아예 전통한복도 많아서 약간 시무룩함
그냥 따로 사서 따로 입고다니지 뭐
그래도 얘기 잘 안해 본 아는 여자애가 옷 예쁘다고 칭찬해줘서 좀 기분 좋았다


헤어/메이크업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제휴해서 싸게 했는데 그 값만큼 했다는 느낌
헤어는 그냥 일반적으로 미용실 가면 해주는 고데기 정도이고 딱히 감흥은 없었다

메이크업이 아무래도 아쉬운점이 정말 많았는데 일단 다른 사람이랑은 달리 나는 원장님이 아니라 실장님이 해주면서
속눈썹도 제대로 못 붙이시고 립도 파란끼 도는 파워 핫핑크를 발라주셨다 나는 오늘 내가 쿨톤이 아님을 확신했다...
베이스도 커버는 괜찮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색이 전혀 안 맞는 경우도 있었고 일단 모공이랑 주름끼임이 너무 심했다
커버는 괜찮은데 다른게 다 별로였어
그래도 지속력이나 나는 지성인 편인데 기름은 좀 덜 나오는 편이었다.
건성인 친구들은 엄청 건조했을 듯.
속눈썹을 붙여주는데 일단 잘못 붙여서 엄충 불편하기도 했고, 내 속눈썹에 뷰러질조차 안해서 완전히 분리된 느낌이라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다.
눈화장도 전체적으로 색조합은 괜찮은거같은데 여러개 쓰는거에 비하면 밋밋하고 언더도 뜨고
블러셔/쉐딩/하이라이터는 아예 손도 안 댔음

결국 원장님한테 가서 리터칭받았는데 거의 새로 화장해주는 수준이었다 =ㅅ=
아무튼 가격만큼 싼 화장이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보면 가격보다도 살짝 못한 것 같았음
원장님은 확실히 화장이 더 나았긴 했다.

수정화장도 해준다고 했는데 그냥 퍼프로 얼굴 한두번 더 두드리고 립 다시 칠해주는 정도라서 약간 실망함
눈밑에 번진 것 정도는 지워줄 줄 알았지
수정은 차라리 내가 하는 게 더 나았겠다

메포 스타파우더/다이아파우더를 쓰던데 영롱하긴 진짜 영롱한데 날리기도 엄청 날려서
온 얼굴과 손과 치마에 다 글리터 투성이라서 다들 웃었다
나 말고 모든 여자애들이 다 그랬어
원장님 취향이 그런 글리터 범벅시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아이라이너랑 마스카라를 키스미 써서 키스미가 좋긴 좋구나 싶었다
안그래도 리퀴드 라이너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키스미 사도 되겠다

립은 가서 해준 건 기억이 잘 안나는데 립글로스에 틴트 발라줬던 것 같고
수정은 슈에무라 립이었는데 정확한 색상은 모르겠다
약간 다홍색에 코랄 섞인 느낌인데 색은 참 예쁘지만 금펄 들어서 별로
블러셔는 맥 블러셔 두개 섞어서 발라줬는데 얼굴에도 잘 어울리고 괜찮았는데 지속력이 별로인 것 같다
그리고 하이라이터로 오로라하고 소프트앤젠틀? 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맥꺼 두개 섞어서 발랐는데
광도 고급지고 꽤 마음에 들었다 이건 나중에 다시 테스트해봐야지

아무튼 좋은 경험인 동시에 실망스러운 경험이었다
다음번에 화장 받을 일 있으면 돈 더 쓰고 제대로 받는 게 나을 듯


남자애들 화장은 피부화장에 립 살짝 발라주는 정도였는데 이걸로도 엄청난 효과가 나오는 애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애들이 다 예쁘고 청초해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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